뉴욕증시, 기업들 실적 악화로 다시 하락 _영상보고 돈버는 비밀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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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잇딴 실적 악화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하락세로 돌아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커지는 분위깁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231포인트. 2.5%가 떨어진 9천 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4%와 3% 하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와 미국 3위 화학업체 듀퐁이 분기 실적악화로 주가가 급락했고, 미국 최대의 상업은행 씨티그룹도 내년까지 은행권은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 영향에 주가가 주저 앉았습니다. 또 포드 자동차는, 자동차산업의 불황을 견디다 못한 2대 주주 커코리안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730만 주를 처분하고, 나머지도 처분을 모색해 역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기업어음과 양도성 예금증서를 사준다는 소식에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경기침체우려를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앞서 장을 마친 유럽증시도 같은 이유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과 독일은 1.5% 정도 하락했고 프랑스만 0.3%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 원유는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3월 이래 최고로 오른데 힘입어 배럴당 70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오늘 월가에는 주가 불안지수가 여전히 높고 신용위기도 지속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증시는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돼, 뒤숭숭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